티스토리 뷰

결핵. 말로는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지겹다 듣다 못해 가끔 우리는 TV, NEWS에서 결핵이 발병했다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들어서 그럴까요? 이 결핵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는 인식이 잘 안되나 봅니다. 정말 치명적인 병인데 말이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4/2016080400280.html




#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tuberculosis)에 의한 전염성이 있는 병입니다. 주로 폐에서 질환이 발생합니다만 체내의 어느부분에서든지 발생하여 몸에 질환들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없는 잠복결핵으로 지냅니다. 하지만 이중 10퍼센트는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일들이 생길경우에 체내에서 활성화가 될수도 있습니다. 




#전염의 형태는?


주로 폐결핵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침을 뱉을 경우에 나오는 작은 물방울이나 비말핵에 의해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증상은?


증상은 기침이 가장 주된 증상입니다. 2~3주 이상 아무 이유없이 기침을 계속 할 경우 결핵검사를 해보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혈담(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 미열, 체중감소, 발열, 소화불량등이 있습니다. 여기선 혈담과 체중감소가 비교적 중요합니다. 



#진단은?


진단 또한 간단한 도말검사와 X ray를 찍어봐서 사진을 확인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진단률이 비교적 낮습니다. 의학이란 통계적 학문이라는것을 꼭!!!!!! 아셔야합니다. X ray찍었는데 아니라고 확신하는 의사도 물론 있겠지만, 요즘처럼 결핵이 대유행인 지역에 사시거나 그쪽 지역을 출입하신분들은 의사에게 꼭 꼭 꼭 말해야 진단률이 높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코 넘김이나 천식이 없는데


도 !! 계속 기침이 있으면서 체중감소와 혈담이 나온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병원으로 뛰쳐가야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위험한가?


사실 이게 포스팅을 하는 이유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결핵 정말 흔해서, 뉴스와 티비에서 자꾸 방송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사람들이 느꼈을때, 결핵? 아 뭐 감기같은건가 보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러한 생각과는 다르게도 결핵은 작년에 유행이었던 메르스따위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위험한 병입니다. 


신생아의 경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808008009

>>>>고대 안산병원의 신생아실 담당 간호사의 결핵의심기사..


신생아 결핵감염일경우에는 높은 사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의학은 통계의 학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의사들이 최선을 다해보겠지만 죽을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그러한 이유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사망률이 높다는것은 ...전세계적인 통계를 가지고 신생아 결핵 감염 조사를 한 결과 살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느정도냐?>>>>>>>>>>>>신생아의 사망률은 무려... 50퍼센트입니다. 50퍼센트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치라는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사춘기의 감염?


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른보다 청소년기와 아이들이 훨씬~~~빠른 속도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그만큼 중요하구요!!



#치료는?


이상하게 결핵을 치료한다고 하면,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받는다거나 혹은 돈에 혈안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결핵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4개의 약을 6개월동안 먹어야 합니다.

6개월..자그마치 6개월을 4개 약을 먹어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불편한지는 말씀안드려도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끊었을경우에는 결핵이 내성이 생길수도 있어서 2차 치료를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6개월간 먹고 완치가 판정이 나신 분만 약을 끊어야합니다. 자의적으로 다나았는데 끊어보자.!!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그러면 안됩니다. 한약도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제발 민간요법도 안되요. 



현실은??

http://news.joins.com/article/20416865



비참합니다. 정말 창피한 수준이에요. 최근에 우리나라는 사실 의료 후진국으로 들어섰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번쩍거리고 깔끔한 병원들과 의료선진국으로 선전하는 언론때문인지 몰라도 이상하게 의료 선진국으로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최근에 벌어지는 일들을 바라보면 사실상 의료 후진국이라고 불러도됩니다. 당연히 이렇게 결핵이 퍼지는것은 의료계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문제입니다. 의사는 치료만 하면 되는 사람들이지만, 나라에서 control tower를 만들어서 이런 질병을 관리 못하니까 이렇게 범국민적으로 결핵이 퍼져 나가고 있는 형태이죠. 



#물타기를 하려는 정부.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86715&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이제 슬슬, 병원과 무책임한 의사 그리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족들로 책임을 전가할것같습니다. 거기에 개인의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으며, 마치 개인이 막을 수있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말형태로 오는 결핵균을 어떻게 전부 막겠습니까. 개인이 할수있는것은 그냥 건강하게 지내면서 결핵위험지역은 최대한 가지않고 결핵의심일 경우에는 동네 내과나 대학병원으로 뛰어가는게 최선입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32064



개인의 위생관리도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상 보육시설로 인해서 소아들의 건강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소아과 의사들이 그렇게 반대하고 반대해도 무상보육으로 인한 소아들의 전염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무상 보육, 무상 의료를 기반 시설이나 환경에 대한 재고 없이 아무렇게나 시행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http://news1.kr/articles/?2741043



결핵감염이 속출하는 이유는 신생아가 말을 못하기도 하지만, 간호사의 업무강도가 가히 살인적이라 할수 있을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의사는 간호사보다 더 힘들지요 당연히...

>>그럼 더 뽑아라!!

>>>>>>>정부가 돈을 안줍니다. 

>>>>>>>>>>>>>>>>>생명을 살려야 하는 네놈들이!! 돈을 가지고 안뽑아?

>>>>>>>>>>>>>>>>>>>>>>>저것도 손해보면서 뽑는겁니다. 저렇게 업무강도가 높으면 돈이라도 많이 줘야 간호사들이 근무를 해줄텐데, 일의 강도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비해서 돈이 너무 적지요. 정부는 열정페이를 강요하지만, 정부가 신생아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자꾸 의료후진국이라고 이야기하구요.


http://whoduck.tistory.com/16

간호사에 대한 제 포스팅입니다.


출산율이 꼴지라며 아기를 낳으라고 홍보하는 나라에서 ,신생아와 살아있는 국민들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는 이 기형적인 형태.

그러면서 의사와 간호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어처구니없는 환경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격의료 밀어부치지 말고 전문가들 말에 귀담에 들으면 좋겠네요. 민간요법도 그만하구요.

결핵에 대해서 범국민적인 운동이 일어나서 정부가 예산과 수가를 팍팍 지원해주면 좋겠네요.






 

 

댓글